햇살론 Youth 지원규모 확대 & 특례보증 지원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은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층의 생계자금 지원을 강화한다"면서 "이를 위해 올해 햇살론Youth 지원규모를 20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18일부터 올 연말까지 햇살론Youth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서금원에 따르면 햇살론Youth는 대학생·미취업청년·사회초년생 등에게 저금리로 생계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 1월 출시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올 상반기 중 1만9000명에게 576억원을 지원했다.

서금원은 "특례보증을 통해 신청가능금액을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하고, 기존 햇살론Youth 이용 청년에게는 비대면 심사를 신설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취업난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청년층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금원은 이어 "햇살론Youth 특례보증은 관련 앱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사전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이후 이달 18일부터 자격조건에 따른 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예약·방문해 보증심사를 받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증이 승인되면 햇살론Youth 취급은행인 기업·신한·전북은행의 관련 앱을 통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금원은 "단 기존 이용자가 추가로 이용하는 경우 이미 대면상담·심사를 받은 만큼 절차를 간소화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방문 없이 신청부터 심사, 승인 및 실행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서금원의 관련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특례보증 신청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1회만 이용할 수 있어 자금용도와 상환계획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례보증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기존과 같이 햇살론Youth 일반보증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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