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업지표는 개선 vs 미국 신규부양 논의는 교착

미국 산타 모니카에 위치한 애플 매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산타 모니카에 위치한 애플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미국시간) 장중(한국시각 14일 새벽 4시 7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53분 전) 다우존스(-0.46%) 나스닥(+0.17%) S&P500(-0.3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같은 시각 애플의 주가는 458.56 달러로 1.44%, 테슬라의 주가는 1811.20 달러로  3.63% 각각 상승한 상태로 움직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주간실업지표 개선, 미국신규 부양 논의 교착 속에 이같은 장중 흐름이 나타났다"면서 "특히 애플의 주가는 이날 장중 내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주식 분할 발표 이후 계속 상승 중이다. 

이 방송에 따르면 한편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전날 "신규부양책 관련 백악관과의 견해차가 여전히 크다"면서 "미국 정부가 부양책 규모를 확대하지 않으면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상태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22만8000 명 줄어든 96만3000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모처럼 100만 명을 밑돌면서 시장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 110만 명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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