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전날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다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70.86으로 0.95% 하락했다. 전날에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3.36%나 치솟을 정도로 반도체 관련줄이 대부분 급등했지만 이날엔 반도체 관련주들이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0.99%) 램리서치(-1.18%) 자일링스(-0.51%) 등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선 퀄컴(-2.06%) 마이크론(-4.83%) 등의 주가가 부진했다. 미국 최대 반도체기업 인텔의 주가도 1.28% 하락 마감했다.
CNBC는 "미국의 신규부양책 논의가 계속 교착상태에 있고 미-중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이날 미국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흐름에 민감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이날엔 하락했다.
최원석 기자
choiup82@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