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인사 방한 추진 소식이 영향 미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외교인사의 방한 추진 소식이 화장품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2.67% 상승한 19만2500원, LG생활건강은 0.19% 오른 156만3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또 애경산업(+2.79%), 한국화장품(+2.73%), 코스맥스(+8.42%), 잇츠한불(+4.34%) 등의 주가도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화장품업종 주가는 전날에도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외교당국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방한 일정을 물밑에서 조율 중이다. 다음 주 방한 일정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 개선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한령(한류금지령) 관련 발언 등도 주목된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1.20% 하락한 2408.17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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