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은 14일 "소위 '소부장'으로 불리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IBK-BNW 산업 경쟁력 성장 지원 사모펀드(PEF)'를 조성했다"면서 "펀드 규모는 총 1900억원으로, 기업은행과 BNW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투자 대상은 반도체, 2차 전지, 5G 통신,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신성장 산업 분야 기업들이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혁신 기술 보유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운전자금, 연구개발 자금, 시설 확충 자금, 해외 우수 기업 인수합병(M&A) 자금 등 성장단계별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측은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