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회의 경제부양 법안 처리가 차질을 빚었고 국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 미국과 중국의 주말 고위회담에 대한 기대가 금융시장의 투자불안 고조를 다소 제한했다. 원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4.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3원(0.11%)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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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불안 해소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의 7월 소매판매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로버트 라이타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는 15일 영상회담을 갖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14일 오후 4시6분(한국시간) 현재 106.8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1%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09.0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06.48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9451 위안으로 0.01% 이내에서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05 달러로 0.08%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57 달러로 0.08%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44.97 달러로 0.02% 올랐고 미국산원유 9월물은 42.23 달러로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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