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67% 줄어...연내 기업 공개는 예정대로 추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이용자가 감소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7% 떨어졌다.

그러나 연내에 신규 주식공개(IPO)를 실시할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블룸버그가 최근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2분기 에어비앤비의 매출액은 3억3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0억 달러에서 대폭 줄었다. 이자 및 세금 상각전 손익(EBITDA)은 4억 달러 적자였다고 로이터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분기에 걸친 예약상황이 회복되면서 6월 예약은 전년 대비 30% 감소에 그쳐, 감소율은 지난 5월 70%보다 줄었다.

에어비앤비는 이와 관련 미디어들의 코멘트에 응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전세계 예약이 7월 8일 시점으로 100만 박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100만 박에 이른 것은 3월 3일 이후 처음이며 예약 대부분은 여행 일정이 8월 7일까지 시작되는 스케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1일(미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비앤비가 8월 하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 연내 상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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