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CD 패널 가격 강세 지속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OLED 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OLED 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패널가격 강세 속에 3분기 실적호전 전망이 주가 오름세를 거드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전 10시 1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8.99% 뛰어오른 1만45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6%대 급반등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61만주를 순매수한 바 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8월 하순 LCD TV 패널 가격은 8월 상순 대비 7.8% 상승하며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패널가격 상승 이유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시간 확대로 홈엔터테인먼트 수요 증가 ▲55~75인치 대형 TV 가격하락으로 인한 실수요 증가 ▲글로벌 TV 업체들의 LCD TV 패널 재고 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어 "오는 9~10월까지 LCD 패널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권성률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P-OLED(플라스틱 OLED)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오는 3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2309.76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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