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일링스(Xilinx) 홈페이지 캡처
사진=자일링스(Xilinx)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들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74.38로 1.13% 상승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0.97%) 램리서치(+0.42%) 자일링스(+0.90%)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선 중국 의존도가 높은 마이크론(+3.06%)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AMD(+3.94%)도 껑충 뛰었다. 

CNBC는 "이날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급락했지만 미국 주택지표 등은 여전히 굳건하다"면서 "이날엔 미국증시에서 강세장 기류가 부각됐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터는 "미-중 고위급 전화 정례 무역회담이 열렸다"면서 "미-중 양국 당국 모두 겉으로는 회의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에 민감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이날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섹터 강세 속에 이날 나스닥 지수는 1만1466.47로 0.76% 상승, 4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고 CNBC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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