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에서 마스크 쓴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마스크 쓴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7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가 미국증시 마감 1분 전 기준 24.29로 4.38%나 급등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CNBC는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다우존스 지수(+0.57%)가 오르고 S&P500(+0.17%)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날 나스닥 지수 또한 최근의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속에 0.34% 하락하긴 했어도 나스닥 지수의 큰 흐름은 2000년 이후 최고의 8월을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이날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을 통해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통해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급등을 용인키로 하는 한편 경기회복을 위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월가를 안도시켰는데도 공포지수가 뛰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CNBC는 "이날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스닥이 여전히 건재한데도 공포지수도 더불어 뛰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증시가 너무 오른 데 따른 공포감 속에 공포지수도 급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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