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덕분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75.64로 1.59%나 상승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85%) 램리서치(+2.73%) 자일링스(+1.15%)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다른 반도체주 중에선 웨스턴지지털(+7.38%) 엔비디아(+4.11%) 마이크로칩 테크(+2.90%) 인텔(+2.0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CNBC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지출 지표가 호전되고 미국 연준의 저금리 지속 유지 방침도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기민감 섹터인 반도체 관련주들도 활짝 웃었다. 

반도체주 급등 속에 이날 뉴욕증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만1695.63으로 0.60%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엔 반도체 ETF가 1.40% 떨어진 가운데 나스닥 지수도 0.34% 하락했는데 이날엔 반도체 ETF와 나스닥 지수가 동반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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