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을 앞서는 실적의 비결, S&P500을 따랐다"
"훌륭한 회사 주식을 괜찮은 가격에 사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해"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오마하의 현인'이란 별명으로 존경받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90세 생일을 맞았다.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3일(미국시간) 경기침체 때 버핏 회장의 세 가지 핵심적인 투자원칙을 강조했다.

모틀리풀은 그가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으로 있는 동안 8차례의 경제침체를 겪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대처한 그의 투자원칙은 크게 다음 세 가지라고 모틀리풀은 정리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AP, 뉴시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AP, 뉴시스.

첫째, "괜찮은 회사 주식을 훌륭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훌륭한 회사 주식을 괜찮은 가격에 사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

회사의 실적만으로 판단하는 쉬운 투자방식은 이 회사가 뒤집기 힘든 하향 추세에 접어들었는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훌륭한 회사를 판단하는 것이 버핏 회장의 투자에서 핵심 요인이라고 모틀리풀은 강조했다.

둘째, "나쁜 뉴스는 투자자에게 최고의 친구다. 덕택에 미국의 미래 가운데 일부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주식 투매기간의 적극적 매수는 버핏 투자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모틀리풀은 그러나 현재의 경제위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셋째, 가장 선호하는 투자기간은 영원히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다.

장기간에 걸친 성공을 중시하는 투자 원칙은 광범위한 투자기준을 갖도록 한다. 모틀리풀은 버핏 회장이 S&P500 지수를 앞서는 실적을 갖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는 S&P500을 따르는 투자를 적극 선호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인내심을 갖고 있다면 다소 보수적인 투자가 거대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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