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나스닥 전광판.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나스닥 전광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1068.26으로 4.77%나 폭락했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선정해 만든 지수다. 핵심 기술주들의 주가가 이날 비명을 질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연일 추락하면서 미국증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핵심 기술주들의 지수인 나스닥100 폭락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테슬라(-21.06%) 모더나(-13.19%) KLA CORP(-9.77%) 등이 나스닥100 폭락을 주도했다"고 발혔다.  

램리서치(-9.13%) 스카이웍스솔루션(-5.88%) 엔비디아(-5.62%) 등 주요 반도체주가 급락한 것도 나스닥100에 직격탄을 날렸다. 애플이 6.73%나 추락한 것도 나스닥100엔 악재였다. 이밖에도 ADOBE(-6.06%) MERCADOLIBRE(-5.62%) INTUITIVE SURGICAL(-5.59%) 등이 나스닥100을 짓눌렀다.  

반면 CITRIX(+1.10%) ROSS STORES(+0.29%) ALIGN TECHNOLOGY(+0.07%) 등은 소폭씩 상승하며 나스닥100에 그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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