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급반등했다. 이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는 4월말 이후 'BEST DAY'를 보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68.50으로 2.86%나 상승했다. 전일엔 4.43%나 폭락하며 미국증시 전반에 큰 부담을 안겼는데 이날엔 3%가까이 급반등하며 미국증시 반등에 힘을 보탰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2.72%) 자일링스(+2.76%) 등의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램리서치는 0.60% 하락했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선 AMD(+4.09%) 스카이웍스솔루션(+5.17%) 엔비디아(+6.73%) 등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섹터가 급반등하면서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거래일간의 추락 흐름에서 탈출하며 1만1141.56으로 2.71% 급등했다.
CNBC는 "나스닥 지수가 지난 4월29일 이후 BEST DAY를 연출했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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