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주가반등과 함께 투자분위기가 회복돼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4.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2원(0.35%)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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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정책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한때 ECB가 부양정책을 강조하거나 유로강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후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내놓을 것이란 예상이 커졌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은 이날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의 내용에 대한 협의를 갖는다. 영국이 일부 브렉시트 합의에 대한 수정을 제기하자 EU는 새로운 무역협정 없는 브렉시트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27분(한국시간) 현재 106.0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0%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7.0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0.20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8380 위안으로 0.07%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26 달러로 0.19%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012 달러로 0.08%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부진 전망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40.58 달러로 0.51%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10월물은 37.75 달러로 0.7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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