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0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장중 미국증시도 떨어졌다. 미국달러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1일 새벽 3시 37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68%로 전일 같은 시각의 0.70% 보다 낮아졌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국채 금리가 낮아졌다는 건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국채시장에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나타났다. 

이는 장중 미국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도 맥을 같이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1일 새벽 3시38분 기준) 다우존스(-1.14%) 나스닥(-1.51%) S&P500(-1.34%)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장중 안전자산인 10년물 국채가격은 오르고 위험자산인 미국증시는 고개를 숙였다. 

CNBC는 "30년물 입찰후 국채금리가 떨어졌다"면서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속에 이날 장중(한국시각 11일 새벽 3시44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33으로 0.08%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88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45만건)을 웃도는 것으로 시장에 다소 실망감을 안겼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