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1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핵심경제지표 호전, 미국증시 다우존스 및 S&P500 지수 반등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949.90 달러로 0.73% 하락했다.   

전일에는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금값이 소폭 올랐는데 이날엔 미국증시에서 나스닥(-0.60%)은 하락했지만 다우존스(+0.48%) S&P500(+0.05%) 등이 반등한 가운데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떨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안겼다. 미국 8월 CPI가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0.3% 상승 예상) 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을 부각시켰다. 이에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는 전날보다 다소 호전되고 위험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은 전일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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