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로이터가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올 3분기 여객 수입이 자체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항공 여행이 회복될 때까지 더 많은 항공편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항공업계의 예상 성과 측정치로 여객 수입이 당초 83% 감소보다 더 많은 85% 감소를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미국 3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는 또한 9월 초 현재, 미국 내 레저 여행 예약과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일부 단거리 여행 예약이 다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항공운송 능력은 전년 대비 당초 65% 감소에서 약 70%로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매체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미국 항공사들은 승객들이 새로운 여행을 예약하지 않고 항공편 취소 및 환불을 요구하게 되면서 항공기 30%가 공항에 정차되어 있다"면서 "이 여파로 한 달에 약 50억 달러의 출혈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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