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AH 인수제안서 준비 여부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쌍용차 주가가 장중 연일 오름세다.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전 10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1.78% 상승한 572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 때 6200원까지 뛰어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쌍용차 주가는 이달 들어 지난 9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장중 기준 10거래일째 오름세다. 다만 이날 장중에는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다. 전날에는 피인수설 영향으로 상한가로 마감했었다. 쌍용차 주가는 지난 8월에도 HAAH 피인수설 이슈로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낸 바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유통 스타트업인 HAAH오토모티브(이하 HAAH)가 쌍용차 인수 제안서를 준비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HAAH는 지난 7월 쌍용차 평택공장을  비밀리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HAAH는 중국 체리차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신규 투자자가 나설 경우 현재 75%인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보합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0.13% 하락한 2424.8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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