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 가치가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달러 대비 엔 및  파운드의 가치는 절상됐지만 유로가치가 달러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 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47 달러로 0.18% 하락했다. 

반면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890 달러로 0.36%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도 105.44엔으로 0.26%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08로 0.03% 상승했다. 

이날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9월 독일의 경기기대지수가 77.4로 8월의 71.5 보다 높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도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3.7에서 17.0으로 크게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달러가 유로 대비 절상됐다.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우려로 추락을 거듭했던 파운드화 가치는 이날 절상됐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차기 총리의 16일 취임은 금융시장에 친화적인 정권 출범의 기대를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엔화의 가치도 달러 대비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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