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izer)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화이자(Pfizer)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미국시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도 일부 부작용이 노출돼 주목된다. 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 여파로 임상중단에 나섰다가 영국에서 가까스로 임상시험을 재개한 가운데 화이자에서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로이터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 또는 중간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아직 큰 부작용이 드러난 건 아니어서 향후 대처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 등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도 주목 대상이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에서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 및 화이자 백신 부작용 우려 속에 공교롭게도 여행 관련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크루즈 관련주 중에선 카니발(-10.76%)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4.61%) 로얄 캐리비안(-4.64%) 등의 주가가 급락했다.

다른 여행 관련주 중에선 트립닷컴그룹의 주가가 1.2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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