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해외법인 실적도 회복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CJ대한통운 본사. /사진=뉴시스
CJ대한통운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7일 증시에서 CJ대한통운 주가가 장중 연일 강세다. 글로벌 물동량 증가 속에 해외법인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41% 상승한 18만원에 거래 중이다. 5거래일째 장중 강세다. 전날에는 실적 기대감으로 9%대 급등 마감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687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15.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수요가 늘어나며 하반기에도 전년 대비 20% 이상 택배물동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e커머스 기업인 네이버와의 협력 강화 등으로 단순 택배사업자에서 물류 파트너로 지위가 향상된 점도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글로벌 물동량도 회복되며 소비가 견조한 중국, 미국 법인 실적도 호조세"라며 "글로벌 사업부의 실적 불확실성이 리스크 요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리스크가 축소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0.72% 하락한 2418.3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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