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을 배경으로 찍은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을 배경으로 찍은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마저 경기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도 기준금리는 동결한 것이 이날 유럽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049.92로 0.47%, 독일 DAX 지수는 1만3208.12로 0.36%, 프랑스 CAC40 지수는 5039.50으로 0.69%,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만9739.73으로 1.12% 각각 하락했다. 

이날 영국의 영란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지적하면서도 기준금리는 동결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매우 불확실하다"면서도 기준금리는 동결한 데 이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가 실망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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