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등 도심 지역 임차수요 지속

일본 오사카 시내 전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일본 오사카 시내 전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수도권 아파트의 임대료가 전월 대비 소폭 오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부동산 감정평가회사인 도쿄간테이가 최근 발표한 8월 분양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수도권이 1평방미터 당 3118엔으로 지난 달 대비 0.5% 상승해, 2개월 만에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건축 연수가 짧은 최신 건물 비율이 높아진 점 외에,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보인 영향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전했다.

도쿄시 23구나 주변 수도권 3개 현의 중심지역 모두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체를 끌어올렸다.

도쿄 23구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3862엔으로 다시 상승해 지난 6월에 기록한 최고치를 넘어섰다. 요코하마시는 1.4% 상승한 2539엔, 사이타마시는 0.6% 상승해 1916엔, 지바시는 1.3% 상승한 1590엔이 되었다.

교토 주변인 긴키권은 0.7% 높은 1986엔이다. 오사카 시가 상승으로 돌아선 것 외에 고베 시는 4개월 연속으로 지난 달을 웃돌았다. 다만 중부권은 0.6% 하락한 1744엔을 보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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