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모습. /사진=뉴시스
골드바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8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국제 금값은 전날의 하락에서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미국증시 마감시간 기준 온스당 0.42% 상승한 1958.0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0.88%), 나스닥(-1.07%), S&P500(-1.12%)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자 안전자산의 상징인 국제 금값은 올랐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보합을 나타낸 것도 국제 금값 오름세를 거들었다.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시간 기준 달러인덱스는 0.01% 소폭 떨어진 92.96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낸다. 

이날 국제 금값은 전날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와 더불어 뉴욕증시 하락, 달러화 약보합세 등으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만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불투명하다는 전망 속에 오름세는 다소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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