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유전. /사진=AP, 뉴시스.
바레인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8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원유수요 회복 우려에도 불구하고 감산 기대가 커지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 국제유가는 종일 약세를 이어갔지만 장 막판에 WTI(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CNBC와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0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3% 상승한 41.1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사고팔린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0.4% 하락한 43.15달러를 나타냈다.

WTI 가격은 올랐지만 미국 주요 에너지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 최대 정유사인 엑손모빌의 주가는 1.61% 밀려났고 쉐브론(-0.74%), 코노코필립스(-0.61%) 로열더치쉘(-2.25%), 노블에너지(-0.64%) 등의 주가도 떨어졌다. 또 BP(-3.48%), 할리버튼(-2.50%), 옥시덴탈페트롤리엄(-1.77%) 등도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0.88%), 나스닥(-1.07%), S&P500(-1.12%)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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