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약세 속, GM 등 전통자동차 주가는 하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자동차주들의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친환경차인 니오, 니콜라 등의 주가는 상승했고 테슬라 주가는 껑충 뛰었다. 반면 전통 자동차 회사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자동차섹터 지수는 전일 대비 3.37%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가 4.42% 급등하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다음주로 다가운 '배터리 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니오 주가는 0.57% 상승했고 니콜라 주가도 1.06% 올랐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1.32% 하락했고 포드(-0.69%), 제네럴일렉트릭(-2.41%) 등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카니발 주가는 5.73% 급락했다. 자동차주로 분류되는 굿이어타이어는 4.13% 떨어졌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22일(미국시간) 열리는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기가배터리 전략 등을 비롯해 원가 절감과 에너지밀도 개선 등의 다양한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날 발표에서 글로벌 전기차들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배터리데이 행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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