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 이하 신복위)는 20일 "개인회생 및 파산제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울회생법원 수원, 의정부, 전주지방법원과 연계하여 실시 중인 신용교육이 수강생의 경제적 재기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복위는 "이계문 위원장은 취임 이후 계속 고객중심의 맞춤형 신용교육을 강조해왔다"면서 "그간 금융취약계층의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강의안을 새로 개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 등을 활성화했다"고 전했다.  

신복위는 "수강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교육에 반영하기 위해 '교육 효과성·만족도 조사'도 실시했다"면서 "지난 8월 법원 신용교육 수강자 1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4%는 신용교육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96%는 교육 내용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답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복위는 "신용교육 주제 선호도의 경우 20-40대는 금융사기 예방을, 50대 이상은 저축과 소비 교육을 가장 선호했으며, 그 외 복지제도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면서 "전체 응답자의 70%가 온라인 교육 방식을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신복위는 "이같은 설문 의견을 반영해 개인회생·파산자를 위한 생활복지제도 과목을 신설했다"면서 "생애주기별 신용교육 영상을 제작해 고객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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