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코스맥스 · 한국콜마 등 중형주 실적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화장품주들의 주가 흐름이 장중 엇갈리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최대 성수기가 임박했지만 대형화장품주들은 장중 부진한 모습이다. 다만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의 주가는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직전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1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LG생활건강도 0.73% 약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또 잇츠한불(-1.45%), 토니모리(-0.60%), 한국화장품(-0.38%) 등도 같은 시각 장중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코스맥스는 같은 시각 6.25% 뛰어오른 1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콜마(+2.37%), SK바이오랜드(+1.08%), 애경산업(+0.46%)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10월 초 중추절, 11월 11일 광군제 등 최대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에서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국내 화장품 업체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3분기 LG생활건강과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화장품 ODM(수탁생산) 업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3분기 실적은 추정치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면세점 매출 회복과 중국시장 성장성 회복 등이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보합세다. 오전 11시 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2411.8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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