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는 21일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해외시장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한다"면서 "특히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딜러 주도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기아모빌리티(KiaMobility)'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측에 따르면 기아모빌리티는 1일에서 1년 사이의 기간동안 딜러가 보유한 차량을 영업망을 거점으로 고객들에게 대여해주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기아차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키로 했다.

기아차 측은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는 코로나 19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면서 "차량 위생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단기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중장기 점유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아차 측은 "새로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딜러가 모든 차량의 방역과 점검을 직접 실시하고, 불특정 장소가 아닌 영업점에서 차량을 수령하고 반납케 한다는 점에서 단기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또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산으로 수익원의 다변화가 필요한 딜러와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측은 "이번 새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차량관리플랫폼을 직접 개발하여 참여 딜러에게 제공한다"면서 "딜러는 플랫폼을 통해 차량관리, 예약관리, 고객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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