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달러가 유로를 제외한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원화환율이 1150원대로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58.0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2.3원(0.20%) 내려갔다.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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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추가 경제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가운데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달러약세가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를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럽에서는 덴마크와 그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규제조치를 발표했고 영국은 새로운 봉쇄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8분(한국시간) 현재 104.13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2%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2.0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3.44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7674 위안으로 0.03%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34 달러로 0.05%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917 달러로 전주말과 같았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석유생산 재개 전망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42.44 달러로 1.65%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10월물은 40.37 달러로 1.8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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