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중 긴장, 추가부양 교착, 유럽 경제 재봉쇄 우려 등이 장중 뉴욕 타격"

미국 캔자스주 오일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캔자스주 오일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3시 기준) 다우존스(-2.79%) 나스닥(-1.22%) S&P500(-2.14%) 러셀2000(-4.05%)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급락세로 움직였다. 

이 시각 현재 S&P 11개 섹터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장중 국제 유가가 폭락한 가운데 S&P 자재(-4.27%) 산업(-4.11%) 에너지(-4.11%) 등의 섹터가 크게 떨어지면서 장중 증시하락을 주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4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10월물 가격은 배럴당 39.10 달러로 4.89%나 곤두박질쳤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41.31 달러로 4.26%나 폭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유럽 경제 재봉쇄 우려 ▲미-중 무역긴장 고조 ▲기술주 오버밸류 우려 ▲미국 대선 불안감 고조 ▲미국 추가부양 교착 지속 등이 이날 장중 미국증시와 국제 유가에 직격탄을 날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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