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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 미-중 갈등 속...중국증시, '장중 약세'
코로나 재확산 · 미-중 갈등 속...중국증시, '장중 약세'
  • 이영란 기자
  • 승인 2020.09.2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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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 기관 매도 '장중 급락'...일본증시는 휴장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시세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시세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약세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각국의 코로나19 우려, 중국 동영상 앱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 심화 등이 아시아증시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 5분(중국시간) 현재 전일 대비 0.27% 하락한 3307.99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79% 내린 3290.67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심각해지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기준 전세계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유럽에서는 신규 확진이 급증한 스페인이 경제봉쇄 조치를 일부 강화했고, 프랑스의 신규 확진자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영국에서도 본격 봉쇄조치를 거론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최근 하루 신규 감염자가 1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도 지속 중이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틱톡 운영업체인 바이트댄스는 오라클과의 협상을 통해 새로 설립될 예정인 틱톡 글로벌의 지배권을 직접 갖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라클은 성명을 통해 바이트댄스의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바이트댄스는 틱톡 글로벌과 아무 상관이 없게 될 것"이라며 오라클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블룸버그는 최근의 중국 위안화 강세와 관련해 "중국의 경제활동이 빠르게 회복되는 등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양호할 가능성을 반영한다"며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크지 않은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한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은 중국의 수입증가를 확대시켜 주변국 경기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한국증시는 장중 급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46.41포인트(1.94%) 하락한 2342.98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장중 개인이 5000억원 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대규모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삼성SDI, POSCO 등 일부 종목이 상승하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내림세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기아차, 넷마블, LG전자 등이 장중 2%대 이상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이날 '추분의 날'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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