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3일 "서울 이태원과 합정동에서 올레드(OLED) 기술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면서 "전시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카페 앤트러사이트 및 미디어 아티스트 박훈규 작가와 협업했다. 이태원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에 55인치 투명 OLED 7대를 이어 붙여 가로 약 9m 길이의 대형 '디지털 아트 월'을 설치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투명 OLED를 전시 작품으로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투명 OLED는 유리처럼 얇고 투명해 공간의 제약 없이 작품을 배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앤트러사이트 합정점에서는 55인치 OLED 패널 5대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전시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로 미디어 아트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