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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데이, 테슬라 시가총액 500억 달러 증발
배터리데이, 테슬라 시가총액 500억 달러 증발
  • 장경순 기자
  • 승인 2020.09.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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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 LG화학 · 파나소닉 주가도 하락
미국 덴버 쇼핑몰 내 테슬라 매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덴버 쇼핑몰 내 테슬라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테슬라의 배터리데이는 240명의 주주들이 모델3에 탄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등장하자 경적을 울리며 환영했다.

그러나 머스크 회장이 "3년 후"라고 언급하자 전 세계의 테슬라 주주들은 이 회사 시가총액 500억 달러를 증발시켰다고 로이터가 22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5.6%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는 6.9% 추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00만 마일을 달릴 수 있고 10년 동안 쓸 수 있는 배터리를 기대하면서 연료자동차보다 더 싼 전기자동차 등장의 희망을 가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머스크 회장은 이런 기대에 "3년은 걸릴 것"이란 단서를 붙였다.

머스크 회장은 비용절감을 위해 네바다의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 셀의 재활용과 가장 값비싼 배터리 소재인 코발트를 점차 줄여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배터리 셀의 자체생산 계획도 발표했다.

이 발언 후 LG화학과 파나소닉 주가도 하락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가격이 연료자동차와 같아지는 균형점은 1kwh(킬로와트시) 배터리 가격이 100 달러다. 2019년 테슬라의 1킬로와트시 배터리 가격은 156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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