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Fed) 관계자 발언으로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지만 원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64.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6원(0.05%)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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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찰스 에반스 시카고 Fed 총재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정책에 대해 좀 더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평균 2%가 되기 전에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약화시켜 달러가치를 절상시켰다. 에반스 총재는 2021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표결권을 갖는다.

미국의회는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주요 경제지원 정책 처리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24분(한국시간) 현재 104.9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3%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09.3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08.79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7919 달러로 0.18%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690 달러로 0.15%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693 달러로 0.31%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이 배럴당 41.38 달러로 0.81%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기준이 11월물로 바뀐 가운데 39.60 달러로 0.74% 상승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9월18일 주간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69만1000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예상은 230만 배럴 감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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