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캘리포니아 본사. /사진=AP, 뉴시스.
구글 캘리포니아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3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28.98로 7.89%나 치솟았다. 

CNBC는 "이날 뉴욕증시가 장 초반엔 양호한 흐름을 보이다가 마감시간에 이를수록 하락세가 가팔라졌다"면서 "다우(-1.92%) 나스닥(-3.02%) S&P500(-2.37%) 등 3대 지수가 급락 마감한 가운데 공포지수도 급등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테슬라의 주가 동력 상실 속에 기술주들이 붕괴되고 기존 대형 기술주 모임인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과 새로운 간판 기술주 모임인 MAGAT(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애플, 테슬라)의 주가가 동반 추락한 가운데 공포지수가 솟구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FAANG 중에선 페이스북이 2.25%, 아마존이 4.13%, 애플이 4.19%, 넷플릭스가 4.19%,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가 3.48% 각각 떨어졌다. 이날 MAGAT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3.29%, 아마존이 4.13%, 애플이 4.19%,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가 3.48%, 테슬라가 10.34% 각각 곤두박질쳤다. 대형 기술 간판주들이 비명을 지르고 공포지수는 치솟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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