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소 포지오(왼쪽), 다니엘라 러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토마소 포지오(왼쪽), 다니엘라 러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는 24일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토마소 포지오 교수와 다니엘라 러스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AI 기술 자문위원들을 통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신사업 기획 및 기술 전략 수립 ▲글로벌 연구 조직 구축 ▲연구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 방향 수립 등 그룹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을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 측은 "토마소 포지오 교수는 신경망 연구와 인공지능 응용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으로 꼽힌다"면서 "현재 MIT 공대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MIT 산하 뇌·마음·기계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니엘라 러스 교수는 로봇,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로 인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 및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를 병행해왔다"며 "현재 MIT 공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MIT 컴퓨터공학·인공지능 연구소장을 겸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 측은 "이들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량 품질 향상,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등 다양한 신규사업 전략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면서 "자문위원들과 함께 ▲해외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설립을 위한 지역 선정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한 인공지능 연구 주제 검토 ▲외부 협력을 위한 신규 연구 파트너 추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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