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측 "연내 상장주관사 선정 예정"...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예스24와 한국금융지주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IPO(기업공개)가 구체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분 보유기업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예스24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0.58% 뛰어오른 1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예스24 지분을 보유한 한세예스24홀딩스 주가는 같은 시각 5.74%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한국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0.69% 상승한 7만25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을 결의했다. 올해 안으로 감사인 지정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IPO 추진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 수단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카카오(33.53%), 국민은행(9.86%) 등이다. 또 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1.97%, 한국금융지주는 4.93%를 각각 보유 중이다.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손자기업인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지분 28.6%를 포함하면 33.5%에 달한다. 

예스24와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9월 중순에도 같은 이슈로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낸 바 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하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1.79% 떨어진 2291.4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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