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분리매각 가능성 여부 주목받은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뉴시스.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에 대해 분리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25.22% 치솟은 432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한때 상한가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은 5.11%, 아시아나IDT는 17.10% 급등세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들을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들을 묶어서 매각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었지만 분리 매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빠른 경영 정상화를 꾀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 M&A(인수합병)는 '노딜'(거래 무산)로 종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채권단 관리체제로 들어간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정부는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산업은행 측은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27% 상승한 2278.8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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