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의 노바백스 위탁생산개발 계약 주목받은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케미칼 판교 본사. /사진=뉴시스
SK케미칼 판교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SK케미칼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6.36% 뛰어오른 29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SK케미칼은 코로나 관련주로 꼽힌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중단과 재개 등의 변수로 주가 변동성이 높게 나타났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자원자 1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3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측은 다음달 중순부터는 미국에서도 3만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임상3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지난 24일(미국시간) 노바백스 주가는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6%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앞서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13일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과 생산, 글로벌 공급을 함께하는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0.76% 상승한 2289.4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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