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호조 지속, 화장품은 회복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해 "생활용품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향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5일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3120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면세점 매출은 부진하겠지만 타이트한 수익성 관리와 중국 현지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세점의 경우 중국의 대형 따이공(보따리상) 위주로 회복 중이며 중국 최대 성수기인 광군제 등을 앞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또한 "생활용품 부문의 경우 상반기 호조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온라인시장 고성장으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생활용품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장품 부문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LG생활건강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0.49% 상승한 14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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