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지속 등의 이유로 달러 뛰자...금값은 하락
장중 미국증시가 기술주 중심 상승하자...금값은 하락

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5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장중 미국증시와 달러가치가 상승한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1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69.50 달러로 0.39%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26일 새벽 3시42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4.64로 0.31% 상승하며 2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장중(한국시각 26일 새벽 3시33분 기준) 다우존스(+0.92%) S&P500(+1.19%) 나스닥(+1.7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세로 움직이고 있다"며 "대형 기술주들이 장중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공포, 미국 민주당이 하루 전 공개했던 신규부양책에 대한 공화당의 부정적 반응, 미-중 갈등 지속 등의 요인이 부각된 가운데 미국달러 가치가 상승하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하락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장중 기술주 중심으로 껑충 뛰자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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