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일링스(Xilinx) 홈페이지 캡처.
사진=자일링스(Xilinx)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전일에 이어 또 올랐다. 상승폭도 커졌다. 그러면서 나스닥 지수 급등을 거들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69.24로 1.16%나 상승했다. 이틀 전 2.29% 폭락 뒤 전날 0.87% 반등했고 이날엔 상승폭이 더 커졌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37%) 램리서치(+0.95%) 자일링스(+1.35%) 등의 주가가 모두 높아졌다. 다른 종목 중에선 마이크론이 미-중 긴장 고조 속에 0.67% 하락했지만 엔비디아는 4.26%나 뛰었다.

CNBC는 "이날에도 미국증시에서는 미-중 긴장 지속, 글로벌 코로나19 공포 지속, 추가 부양책을 둘러싼 민주-공화당 갈등 지속, 8월 내구재 수주 부진, 대선 불확실성 지속 등의 악재가 여전했다"면서도 "애플(+3.76%), 마이크로소프트(+2.28%), 테슬라(+5.04%) 등 대형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미국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미국 대형 기술주 급등 속에 반도체 섹터도 함께 웃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함께 뛰면서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만913.56으로 2.26%나 상승했다고 이 방송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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