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코로나19 완화 땐 소비 늘어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하이트진로와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최근의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와 함께 3분기 이후 시장점유율이 꾸준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8.10% 급등한 3만605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JP모건 등을 중심으로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또 같은 시각 하이트진로홀딩스는 6.69% 급등한 1만67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은 최근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이 높아졌었다.

김정섭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소주와 맥주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이후 과도한 판촉을 완화하려는 분위기도 여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초부터 억눌려 온 소비욕구가 '보복소비'로 나타날 가능성도 엿보인다"며 "코로나19 완화 이후에는 주류 소비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거리두기 완화 이후 주류시장에서의 빠른 수요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증시도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35% 상승한 2309.5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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