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부양 기대감, 중국 지표 호전 등이 이날 유럽 & 장중 미국증시에 훈풍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가.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껑충 뛰었다. 미국증시도 급등 출발해 장중 급등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5927.93으로 1.46%, 독일 DAX 지수는 1만2870.87로 3.22%, 프랑스 CAC40 지수는 4843.27로 2.40%,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만9160.10으로 2.47% 각각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초반 1% 이상씩 상승 출발해 장중(한국시각 29일 새벽 2시49분 기준) 다우존스(+1.92%) 나스닥(+1.66%) S&P500(+1.80%) 등 3대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8월 중국 공업부문 기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9.1%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이 이날 유럽 및 장중 미국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CNBC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은 이전 대비 약 1조달러 감소한 2조4000억 달러(약 2808조원)규모의 신규 부양책을 추진중이다. 미국 공화당 측은 여전히 "규모가 너무 크다"며 반발한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백악관과 합의 볼 수 있다"며 낙관적 발언을  했고 이것이 이날 유럽증시와 장중 미국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유럽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위험이 여전하지만 기업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같은 미국 경기부양 기대감, 중국 경제지표 호전 등이 이날 유럽 및 장중 미국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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