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 속 코스닥 84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하며 840선을 회복했다.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고루 상승하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메드팩토 등 일부 종목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등락 없이 8만77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은 2.90% 급등한 11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0.10%), 알테오젠(1.29%), 메드팩토(8.57%), 콜마비앤에이치(0.66%), 메지온(1.63%) 등도 올랐다. 휴젤은 1.14%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9.77% 치솟은 5만6200원에 마감했다.

코로나 진단키트주 가운데 씨젠은 1.72% 상승한 26만400원을 기록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매트릭스(11.58%), 레고켐바이오(9.59%) 등도 급등했다. 또 미코(3.79%), 랩지노믹스(3.35%), 비씨월드제약(2.67%), 필로시스헬스케어(2.50%), EDGC(1.45%)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제넥신(-1.38%), 셀리버리(-1.26%), 바이오스마트(-2.02%), 바이오니아(-0.93%) 등은 하락했다.

자율주행차가 연일 테마를 형성한 가운데 라닉스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모바일어플라이언스(20.45%), 모토렉스(6.57%), 켐트로닉스(6.29%) 등이 급등했다. 칩스앤미디어(-2.42%)와 텔레칩스(-2.73%)는 차익매물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소차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종목 중 우수AMS가 17.66% 치솟았다.

통신장비주 가운데 케이엠더블유(1.42%), 쏠리드(2.26%), 이노와이리스(3.59%)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가 0.57% 상승했고 리노공업(1.57%), 솔브레인(0.37%), 에스에프에이(0.13%) 등도 올랐다. 원익IPS(-0.30%), 동진쎄미켐(-0.34%) 등은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에선 티씨케이(4.97%), 피에스케이(3.57%)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1.35%), 펄어비스(3.69%), 스튜디오드래곤(1.45%), 컴투스(1.15%), NHN한국사이버결제(0.44%)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24포인트(1.46%) 오른 848.15로 마감했다. 개인이 84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6억원과 20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0억5732만주, 거래대금은 11조2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 포함 100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1종목이 내렸다. 73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81포인트(0.86%) 상승한 2327.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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