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지속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유럽 각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시장은 미국 대선 1차 TV토론과 미국 경기부양책 등을 주시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5897.50로 전날보다 0.51%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2825.82로 0.35%, 프랑스 CAC40 지수는 4832.07로 0.23%,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만9061.18로 0.52% 각각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중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각 30일 새벽 3시49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5%, S&P 지수는 -0.11%, 나스닥 지수는 +0.11%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첫 TV 토론을 한다.  바이든 후보가 여론 조사에서 다소 앞선 상황이긴 하지만 안심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이번 토론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편이다. 미국 추가부양책은 아직 합의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의 일부 국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일부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영국과 프랑스는 식당 등에 대한 규제를 도입했고 독일은 규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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