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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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9일 (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국제은값은 크게 올랐다.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4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전일 대비 0.97% 상승한 1900.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달러화 강세로 국제 금값은 1900달러가 무너졌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하며 19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또 국제은값은 1트라이온스(31.1g) 당 3.33% 뛰어오른 24.39달러를 나타냈다. 은값 급등은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달러화는 파운드와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 엔화에 대해서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CNBC는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0% 하락한 94.056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달러화 가치의 이 같은 흐름 속에 달러의 단기 대체재인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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