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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휴양지 플로리다 팜비치, 코로나에도 인기 '여전'
美 유명휴양지 플로리다 팜비치, 코로나에도 인기 '여전'
  • 곽용석 기자
  • 승인 2020.09.30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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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저금리 속 수요도 늘어...8월 주택매매 두자릿수 증가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유명 휴양지 플로리다 팜비치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애미 부동산협회(MAR)는 최근 지난 8월 팜비치 카운티의 총 주택 매매거래가 두 자릿수 급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팜비치 카운티의 총 주택 판매량은 2707건에서 3014건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팜비치 단독주택은 1566채에서 1814채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기존 콘도(아파트) 거래량은 1141건에서 1200건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월드프라퍼티저널이 보도했다.

마이애미 부동산협회 한 관계자는 "세금 부담이 큰 북동부 주들을 떠나 팜비치 주택을 매입하려는 예비 구매자들이 기록적인 저금리, 억눌린 수요 등으로 거래에 불을 지폈다"고 이 매체에 설명했다.

미국 플로리다 해안가 주택. /사진=AP, 뉴시스.
미국 플로리다 해안가 주택. /사진=AP, 뉴시스.

도시봉쇄로 인한 대기 수요자들로 미국 내 주택담보대출 신청도 증가했다. 지난 9일 주택담보대출은행협회(MBA)의 계절조정 지수에 따르면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전주 대비 3% 증가했으며 1년 전보다 40%나 급증했다.

코로나19 상황은 뉴욕으로부터의 주택 구입자와 추운 날씨, 세금 부담에 시달리는 북동부 주 사람들이 남부 플로리다의 집을 찾고 있으며 결국 구입으로 연결되는 추세를 가속화시켰다.

수요의 강세와 공급 제한으로 팜비치 지역의 집값을 계속 견인하고 있다.

팜비치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 8월 39만9000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했다. 기존 콘도 가격은 18만2500 달러에서 21만5000 달러로 17.8% 올랐다.

8월 중간규모 및 럭셔리 주택 판매 급증이 두드러졌다.

40만~60만 달러 규모의 팜비치 단독주택은 2020년 8월 466건 거래로 전년대비 35.9% 급증했다. 40만~60만 달러 규모의 팜비치 기존 콘도 매매는 95건으로 35.7% 증가했다.

팜비치 럭셔리 단독주택(100만 달러 이상) 거래도 지난 8월 18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 급증했다. 기존 럭셔리 콘도(100만 달러 이상) 매매는 40건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팜비치 시장이 예외적으로 강세였다. 마이애미 부동산은 기록적으로 낮은 주택체납 비율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당시에도 위기 없이 지나갔으며 높은 수요와 낮은 주택 공급 등이 특징인 시장이다.

또한 저금리와 높은 인구 증가, 세금부담 국가로부터의 조세피난민의 수요와 외국인 구매자 유입, 높은 소비심리와 고용시장 등이 그간 강점으로 유지돼온 곳이라고 이 매체는 전문가 평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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